박진과 김 도주는 박 당구와 진초연을 위해
집을 보러 다니고
김 도주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 주는
박진에게 속상해 하고 있는데
장욱이 연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무덕이라는 것에 놀라한다
무덕이(정소민)와 장욱(이재욱)은
반지를 맞추러 다니는데
장욱의 과거 연인이 많았다는 사실에
무덕이는 심통을 부리지만
장욱은 너 하나밖에 없다며 달래준다
김 도주는 박진, 허염, 진호경과 함께 한 자리에서
장강의 말을 전해준다
박진은 김도주를 따로 불러
장욱의 출생의 비밀이
새어나가서는 안된다며 당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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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무는 당골네가 사용하던 물품을 가지고 와서
20년전 조충에게 했던 것처럼
사술로 환혼인을 폭주하게 해
자신의 뜻을 이루려 한다
왕비의 말을 떠올리며
장욱을 바뀌도록 만든 사람이
무덕이 몸을 가진 낙수라고 확신하고
사람을 취하게 하는 가루를 흩날리며
방울을 흔들자
무덕이는 잠시 앞을 보지도
누구의 말도 들리지 않으면서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세자는 장욱과 함께 멀리 떠나게 된
무덕이를 찾아와
그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말을
직설적으로 내뱉는다
진무는 박진을 만나고 온 세자에게
모두 세자 저하를 비웃고 있다며
세자의 눈에 들어 자신의 자리를 보전하려 한다
서율,당구와의 모임을 마치고 돌아온 장욱은
술에 취한 무덕이를 업고 방에 눕히고
모두가 잠든 깊은 밤
멀리서 방울 소리가 들리는데
무덕이는 눈을 뜨며 어디론가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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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혼을 바꾸는 환혼술은
성공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일이다
그 위험을 감수하고 뛰어든 많은 이들 중에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성공해 권력과 욕망을 탐하게 된다
낙수는 오직 살기 위해서
환혼을 해 무덕이라는 이름으로 지내왔다
원래 자신의 몸이 아니었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거대한 힘을 빌리거나
인간의 수기를 가져와
그 생명을 연장해야 한다
다행히도, 무덕이의 몸 안에서
낙수는 폭주하지 않고 잘 지내왔다
하지만 얼음돌 안에 갇혔을 때
모두를 죽게 내버려두고
환혼을 하며 떠났었다면 지금의 이 고통을
느끼지는 않았을 텐데
힘을 포기하지 못하게 하는
그 운명이 야속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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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혼 1부가 끝이 났다
환혼술이라는 소재를
꽤 흥미롭게 풀어갔고
장욱, 서율, 당구
무덕이
박진, 진무, 세자
김도주
허염, 이선생, 진 씨 집안 사람들
많은 매력있는 캐릭터가 있었는데
해결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두고 끝나고
이 드라마를 보게 한 거의 전부였던
주인공의 교체(무덕이->낙수)가
좋을지 나쁠지 모르겠고
예고를 보면 1부와는 다르게
분위기가 많이 어두운데
낙수가 얼마나 존재감을 발휘할지
1부의 인물들 대부분이 그대로 등장해서
관계 설정을 얼마나 흥미롭게 만들어낼지
연말까지 기다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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