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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후기

[tvN] "작은 아씨들" 2화 후기 - 널 가질수록 두려워진다

by 이나영인자기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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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김고은)는 인경과 저녁을 같이 먹다가 
음주 때문에 동생이 1개월 정직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된다 

아무 걱정하지 말라며 큰 소리를 치는 인주 

빈 플라스틱 통에 
화영이 남긴 돈으로 가득채운 뒤
돈이 정말 많다면 무엇을 할까 생각해보는 인주 

편의점에서 먹고 싶은 걸 잔뜩 사오며
어쩌면 그 많은 돈을 챙긴 화영이
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다음날, 인주는 현민을 찾아가
협조를 하겠다며 몇 가지 조건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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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경(남지현)은 종호(강훈)의 집에서 밥을 먹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4년전 보배저축은행 사건으로 자살한 행장의 조카였다 

그는 왜 조사를 하지 않았는지 화를 내고
인경은 재상이 관련되었는지 알 수 없었다고 말한다 

남자는 인경에게 수산시장에서 만나자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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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는 화영의 집에서 물건들을 정리하다가
화영이 싱가포르에서 또다른 인물로 살아간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침, 집으로 들어선 현민에게 
인주가 조사한 내용을 보고하고 
현민은 그것보다는 인주에게 더 관심을 보이며 접근하는데 
방안에 놓인 난초를 보고 깜짝 놀라 도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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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경은 종호와 함께 남자를 만나러 가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  

아까 지나친 사고차량이 문득 떠오른 인경은
재빨리 길을 되돌아간다 

불길한 예감대로 사고차량의 탑승자는
인경과 만나기로 약속을 했던 행장의 조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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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는 화영의 구두룰 선물한 사람이 
현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화영의 집을 방문한 날 CCTV 뿐만 아니라
블랙박스 모두 지워져있거나 
누군가 훔쳐간 뒤였다 

화영은 현민의 약점을 가지고 있었고
현민은 그걸 알고 화영을 협박하려 한 것이다 

인주는 도일에게 자신을 도와달라고 부탁하지만
도일은 비자금을 찾는 것 때문에 
살인사건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와 인경에게 고민을 이야기하는데
인주 앞으로 택배가 하나 오고 
택배상자 속 내용물을 보고 놀라게 된다 

그건 화영에게 선물한 것과 
똑같은 디자인의 구두였다 

인주는 그 길로 현민을 찾아가 
자신도 화영 언니처럼 
그렇게 만들거였냐고 따졌다 

현민은 모든 자료들을 모아
검찰에 가서 5년형을 받을 거라며 큰소리를 치고 
차를 몰고 가는데 
갑자기 차가 굉음을 내며 
아래로 추락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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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은 고졸 무수저 출신으로
높은 곳으로 신분 상승을 꿈꾸었다 

십수년동안 회사의 자금을 빼돌리며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는 현민에게 복수를 다짐했지만 
화영의 바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인주 또한 돈 걱정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인경이 돈을 빌리기 위해
할머니와 원치 않은 밥을 먹어야 하고 

인혜가 돈을 위해서 
자존심을 굽히며 
자신의 재능을 친구의 대회 입상에 소비할 때 

나에게 돈이 있었다면 
동생들이 하기 싫은 일에 매달리지 않아도 될 텐데 

화영이 남긴 돈은 
원래 자리로 돌아가야 하지만 
인주는 이 위험한 물건을
놓치기 싫다 

감당하기 힘든 욕망을 가진 채
절벽의 끝에 서 있는 인주는 
화영과 같은 운명을 겪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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