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미야베 아라타(타케우치 료마)는 버스를 타고
경찰 시험을 치르기 위해 가고 있다
버스에서 내려 걷고 있던 중
한 여학생이 구걸을 위해 자신을 붙잡던
한 남자를 뿌리치자 그 남자는 넘어지고
아라타는 남자에게 괜찮냐고 물은 뒤
여학생에게 사과를 요구하지만
여학생은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며 가버린다
시험을 마치고 아버지와 함께
봉사를 하는 보육원에 물품을 전달하러 가고
그 곳에서 아버지에게 반갑게 인사를 하는
유카(아라키 유코)를 만난다
유카는 이전에 거리에서 만난 아라타에게 아는체를 하지만
말주변이 없는 아라타는 유카의 질문에도
무뚝뚝하게 대응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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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나가야 홀딩스 본사로 발령되면서
아라타도 전학을 가게 되고
새로운 반 친구들과 인사를 한 후
선생님의 권유로 유카의 옆자리에 앉게 된다
선생님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교실 뒤편이 소란스럽다
키리노 유타(야모토 유마)가
나가야 류가(사오토메 타이치)에게
괴롭힘을 당하는데
반 친구들 뿐만 아니라
선생님도 외면을 한다
유카의 만류에도
아라타는 류가에게 주먹을 날리고
두 사람은 교장실에 모이게 되는데
친구를 괴롭힌 류가에게 교장 뿐만 아니라
모든 선생들이 쩔쩔맨다
류가의 아버지 나가야 시게루(카가와 테루유키)가
이 학교의 후원자였기 때문이다
시게루에 이어 긴급 호출을 받은
아라타의 아버지도 도착한다
시게루는 크게 문제삼지 않는 대신
류가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라고 명령하지만
아라타는 평소의 신념대로 거부하고
아버지 또한 아들의 행동이 대견하다며
시게루에게 고개를 숙이고
나가야 홀딩스에 사표를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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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때문에 수십년간 재직한 회사를 나오게 되어
미안하다고 말하는 아라타에게
아버지는 항상 굳은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라고
용기를 준다
아버지는 아라타와 작은 가게를 오픈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가게 정리를 하는 아라타는
재료를 구입하러 간 아버지를 기다리는데
아버지가 가게로 돌아오던 중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평생을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아버지가 떠나버린 후
아라타는 큰 상실감에 모든것이 끝난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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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를 리메이크한 롯폰기 클라쓰는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거대기업에 맞서
복수를 꿈꾸는 한 청년의 모습을 그리는데
한국버전을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배우들은 대체로 비슷한 느낌으로 캐스팅했고
나가야 류가 역의 사오토메 타이치를 제외하면
크게 거슬리는 연기는 없지만
한국 드라마에 비하면
배우들이 몸을 좀 뻣뻣하게 움직이는 것 같고
감정에 몰입하는 순간도 아직은 어색함이 느껴지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아라타가 복수에 나서면서
시게루 사이의 갈등이 전개되면
좀 흥미가 생기겠죠
평점 6.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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